STUDIO SHINYOO

어망공원

바다에 버려진 어망이 공원의 일부가 됩니다. 폐어망과 관련된 작업물들을 직접 사용하고 체험하고 느낄 수 있습니다.

적층된 지표면을 레이어로 표현하여 자연에서 인공, 다시 인공에서 자연으로 순환되는 물성의 가능성을 표현했습니다. 검은 판재는 나무 톱밥으로, 투명한 판재는 아크릴 소재를 압축성형하여 만들어진 것이며, 그 위를 덮은 녹색 판재 및 작품은 바다에 버려진 폐어망을 수거하여 만들어집니다. 고정된 장소에서의 생멸의 순환 뿐만 아니라, 땅과 바다를 넘나들며 이동하는 현대 물질의 흐름과 그 지속가능성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전체적인 동선은 우리나라 국기인 태극기의 태극이 가지고 있는 조화와 순환의 형상을 모티브로 배치되었습니다. 앞으로 나아감과 동시에 회귀할 수 있는 움직임을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FISHING NET PARK

Fishing nets abandoned in the sea become part of the park. You can use, experience, and feel the works related to ghost net.

The layered surface is expressed as a layer to express the possibility of physical properties circulating from nature to artificial, again from artificial to natural. The black plate is made of wooden sawdust, and the transparent plate is made by compressing acrylic material, and the green plate and work covering it are made by collecting ghost nets in the sea. I thought about not only the cycle of life and death in a fixed place, but also the flow of modern materials that travel across the land and the sea, and their sustainability. The overall movement line is arranged with the motif of the harmony and circulation of the Korean flag, Taegeukgi. I hope you experience a movement that can move forward and return at the same time.